[비즈니스포스트] CJ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비상장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CJ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CJ 주가는 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CJ 주식의 현재 시가총액 2조8천억 원 수준은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를 감안하면 저평가인 것은 분명하나 지주회사 주가 특성상 성장세가 컸던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추가 상향 요인이 제한적일 때 상승 촉발요인(트리거)가 약해지는 경향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CJ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영은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2300억 원, 순이익 1150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3.4%, 순이익은 21.6% 늘어났지만 2분기와 비교해 전년 대비 실적 증가 폭은 줄어들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매출 증가 폭이 기존 추정치를 웃도는 점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CJ올리브영이 2025년 매출 5조3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추정치보다 9.9% 늘어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매출과 이익 규모는 우수한 수준이지만 성장률이 둔화해 추가 상승 여력이 줄어든 점은 아쉽다”고 바라봤다.
CJ의 다른 비상장 자회사 CJ푸드빌은 3분기 매출 2165억 원, 순이익 7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 순이익은 31.5%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미국 뚜레쥬르 점포 수 증가 속도가 약간 조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CJ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조4230억 원, 영업이익 2조8920억 원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1.2% 늘어나는 것이다. 류근영 기자
비상장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
▲ CJ의 비상장 자회사들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CJ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CJ 주가는 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CJ 주식의 현재 시가총액 2조8천억 원 수준은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를 감안하면 저평가인 것은 분명하나 지주회사 주가 특성상 성장세가 컸던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추가 상향 요인이 제한적일 때 상승 촉발요인(트리거)가 약해지는 경향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CJ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영은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2300억 원, 순이익 1150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3.4%, 순이익은 21.6% 늘어났지만 2분기와 비교해 전년 대비 실적 증가 폭은 줄어들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매출 증가 폭이 기존 추정치를 웃도는 점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CJ올리브영이 2025년 매출 5조3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추정치보다 9.9% 늘어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매출과 이익 규모는 우수한 수준이지만 성장률이 둔화해 추가 상승 여력이 줄어든 점은 아쉽다”고 바라봤다.
CJ의 다른 비상장 자회사 CJ푸드빌은 3분기 매출 2165억 원, 순이익 7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 순이익은 31.5%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미국 뚜레쥬르 점포 수 증가 속도가 약간 조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CJ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조4230억 원, 영업이익 2조8920억 원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1.2% 늘어나는 것이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