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 SK하이닉스> |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는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N-S 커미티(Committe)의 안현 담당이 신설 개발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신규 임원 33명과 연구위원 2명이 선임됐다.
안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솔루션 개발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됐으며, 회사의 기술과 전략 관련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기술과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한 ‘강한 원팀’ 체제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으로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C레벨 중심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업부문을 AI인프라(최고마케팅담당, CMO), 미래기술연구원(최고기술담당, CTO), 개발총괄(최고개발담당, CDO), 양산총괄(최고생산담당, CPO), 코퍼레이트센터 등 5개 조직으로 새로 구성했다.
부문별 관련 기능을 통합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솔루션 등 모든 메모리 제품 개발 기능을 결집한 ‘개발총괄’을 신설했다. 차세대 AI 메모리 등 미래 제품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
곽노정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C레벨 임원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이끌며, 시장과 기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세대교체를 위한 신규 임원 33명도 선임했다. 신규 임원 가운데 70%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 관련 분야에 선임됐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등 주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성과를 낸 조직에서 신규 임원이 대거 나왔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