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기기를 비롯한 양수발전 관련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시간대 저렴한 전력을 이용해 상부댐으로 물을 퍼올렸다가 전력소비 집중시간대에 하부댐으로 물을 낙차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두산에너빌리티, '5.7GW' 규모 국내 양수발전사업 기자재 시장 공략

▲ 두산에너빌리티가 양수발전 관련 주요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창원 본사. <네이버블로거 '찬찬찬' 제공>  


재생에너지 발전방식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일종의 에너지저장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은 충북 영동군에 500메가와트(M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강원 홍천, 경기 포천, 경남 합천 등 지역에서도 건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8년까지 구축할 양수발전 선비 용량은 5.7기가와트(GW)에 이른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글로벌 수력·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안드리츠와 기술·사업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수력발전용 30MW급 수차·발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