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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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
이재원은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이다.
저축성보험에서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며 수익성 확대에 힘쓰고 있다.
1972년 태어났다. 미국 국적자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UCLA 앤더슨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KB생명 전략담당 임원(CSO), 삼성화재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한국 ING생명 마케팅본부 담당 총괄 부사장을 거쳐 현대카드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으로 근무하다 2017년 현대라이프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4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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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3년 5월8일 서울 여의도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은 2024년 상반기 순이익 272억 원을 거뒀다. 이는 2023년 상반기보다 31.4%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푸본현대생명은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328억 원을 기록해 2023년 상반기 대비 4.65% 줄어들었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2017년 이재원이 대표로 취임한 뒤 2018년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전환 뒤 안정화하던 실적은 2023년 새 회계제도(IFRS) 도입 등을 거치며 순이익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푸본현대생명은 2023년 연간 실적에서 순손실 1105억 원을 냈다. 2022년에는 순손실 210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2022년 수치는 새 회계제도 도입 전에 집행된 실적에 대해 2023년 새로 도입된 회계제도(IFRS17)을 소급 적용한 것으로 단순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소급적용 전 회계제도(IFRS9)기준 2022년 순이익은 563억 원이다.
푸본현대생명(당시 현대라이프)은 2016년 순손실 198억 원, 2017년 순손실 612억 원을 냈다. 2018년 대만 푸본생명으로 대주주가 바뀌며 순이익 543억 원을 내고 흑자 전환했다.
2019년 순이익 842억 원, 2020년 861억 원으로 안정세를 보이다 2021년 1831억 원으로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 뒤 2023년 1월 새 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되며 실적이 급격히 낮아졌다.
▲ 푸본현대생명 실적.
이재원은 2024년 11월 현재 수익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과 같은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이 급격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것은 저축성보험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푸본현대생명은 그동안 퇴직연금 등 저축성보험 중심으로 상품군을 마련하고 판매해 왔다. 하지만 새 회계제도(IFRS17) 아래서 저축성보험은 보장성보험보다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에 불리하다.
계약서비스마진 확보가 어려워지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을 관리하기도 어렵다.
푸본현대생명 2024년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로 경과조치 전 10%를 기록했다.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는 181%다.
금융당국의 지급여력비율 권고치는 150%다. 경과조치는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것일 뿐으로 경과조치 전 지급여력비율을 끌어올려야 실질적으로 건전성을 확보했다고 평가된다.
이에 이재원은 보장성보험 상품군을 늘리고 영업채널을 다각화하며 체질개선에 힘쓰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보장성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2024년 8월 맞춤형 건강보장보험 ‘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을 출시했다.
2024년 10월 최고영영자(CEO) 사망보장보험 ‘맥스(MAX) 경영인 정기보험 탑픽’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푸본현대생명은 보험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상 고객에 맞춰 ‘제로(ZERO)’와 ‘맥스(MAX)’로 나눠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제로 나를 위한 암보험’과 ‘맥스 종신보험 원픽’이다.
△자본성증권 발행으로 건전성 개선
이재원은 자본성증권 발행으로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힘썼다.
푸본현대생명은 2024년 5월31일 1200억 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애초 7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을 세웠지만 수요예측 뒤 1200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2024년 3월15일 500억 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푸본현대생명은 2024년 11월까지 1700억 원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푸본현대생명은 2023년에도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를 모두 합쳐 2680억 원 규모로 발행한 바 있다.
이는 보험사 자본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관리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24년 10월 시중금리 인하 등으로 푸본현대생명을 비롯한 보험사들은 자본 확충이 더 시급해졌다.
△과감한 의사결정과 추진력 갖춰
이재원은 2017년 현대라이프(현 푸본현대생명) 대표로 취임한 뒤 과감한 구조조정과 영업 확대 등으로 회사를 1년 만에 흑자로 돌려세웠다.
이재원은 2017년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2년부터 이어진 현대라이프 적자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점포 통폐합과 임직원 희망퇴직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나섰다.
이재원은 2017년 시장 상황에 맞춰 방카슈랑스 채널 판매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당시 세법 개정으로 비과세 한도가 변경된 영향으로 방카슈랑스 채널 활용 판매는 급감했다.
2017년 4월부터 적용된 새로운 세법은 기존 월 납입금 한도와 상관없이 월 적립식 저축성보험 가입자에 대해 전체 적립액의 15.4%인 이자소득세를 면제해 준 것과 달리 월 납입액 150만 원까지의 보험계약만 비과세 혜택을 줬다. 한 번에 보험료를 다 내는 일시납 계약의 비과세 한도도 기존 2억 원에서 1억 원 이하로 줄였다.
이에 이재원은 방카슈랑스 채널 판매 자체를 중단하고 다른 채널을 활용한 이익 확대에 집중했다.
이재원은 이후 2019년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다시 방카슈랑스 채널을 열고 저축성보험 위주 판매에 집중하는 등 수익성을 위해 빠른 결단을 이어갔다.
이재원은 2021년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을 열고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하기도 했다.
이는 2023년 1월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들의 수익성 셈법이 복잡해진 것에 사전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 회계제도에서는 보장성보험이 수익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비자중심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조
이재원은 지속가능경영과 소비자를 중심에 둔 가치 창출을 강조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2023년 11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 결과 계량지표인 민원처리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는 금융사 소비자보호 수준을 매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에게는 금융사 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알리고, 금융사에는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의 소비자중심경영은 상품개발, 판매, 사후관리까지 모든 업무 과정에 반영돼 있다.
개발 단계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 검토, 소비자 권익보호 및 의견 반영, 보험안내자료 사전심의와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
판매 단계에서는 금융취약계층 필수 안내사항 준수 여부, 해피콜 등 완전판매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불완전판매 유발직원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사후관리를 위해 소비자보호 평가관리와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재원은 2023년 1월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팀을 중심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추진위원회를 운영했다.
▲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2년 9월15일 광주시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푸본현대생명DAY’를 맞아 시구를 준비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유튜브 갈무리>
이재원은 모든 일을 임직원과 허물없이 나누는 ‘소통왕’으로 알려져있다.
이재원은 2024년 1월 시무식에서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과 조직별 특징을 살린 ‘인생컷’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원은 2023년 시무식부터 정례화된 형태가 아니라 임직원과 직접 마주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인생컷 시무식’을 진행해 왔다.
2017년 당시 현대라이프 대표이사에 처음 부임했을 때부터 열린 소통을 지향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최고경영자(CEO)와의 점심식사 등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원은 직접 임직원 행사에 자주 참여한다.
이재원은 2022년 9월15일 광주시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푸본현대생명 스폰서 데이’를 열었다.
당시 이재원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직접 푸본현대생명 캐릭터 ‘푸니’와 시구 및 시타를 담당했다.
푸본현대생명은 고객과 소통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브랜드 캐릭터 ‘푸니’와 ‘보니’를 앞세워 2024년 7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여하기도 했다.
푸본현대생명은 각종 회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캐릭터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런 소통 노력으로 ‘소셜아이어워드 2022’에서 페이스북 부문 특별대상, 인스타그램 보험분야 대상 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4천여 명이 평가위원단으로 참여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SNS플랫폼 서비스를 선정하고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4연임
이재원은 2024년 9월13일 모그룹인 대만 푸본현대생명의 신뢰를 재확인하며 4연임에 성공했다.
이재원은 2021년 9월 연임에 성공해 2024년 9월까지 임기를 새로 부여받은 바 있다.
이재원은 2017년 1월 처음 푸본현대생명 전신인 현대라이프 대표로 부임했다. 당시 만 45세의 젊은 나이에 수장을 맡아 화제가 됐다.
앞서 이주혁 당시 현대라이프 대표는 2014년 10월 현대라이프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2016년 12월6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차기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당시 전략기획본부장이었던 이재원이 대표 직무대행을 맡다가 2017년 1월 대표로 정식 선임됐다.
현대라이프는 2012년부터 누적된 적자로 경영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재원은 대표 취임 뒤 과감한 구조조정 등 체질개선에 힘쓰며 당시 현대라이프를 2018년 흑자로 돌아서게 했다.
이재원은 취임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경영 수완을 증명했다.
2018년 9월 대만 푸본생명이 대주주가 되며 사명이 푸본현대생명이 된 뒤에도 경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대표이사를 유지하게 됐다.
△푸본현대생명이 걸어온 길
푸본현대생명은 녹십자가 대신생명 계약을 인수할 목적으로 설립한 신설보험사 녹십자생명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신생명은 1989년 6월 대신증권 자회사로 설립됐으나 2001년 7월 GC녹십자에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인수됐다.
녹십자는 2003년 4월17일 녹십자생명을 설립한 뒤 대신생명 보유계약과 자산을 이전했다. 녹십자생명은 이를 바탕으로 2003년 7월 생명보험업을 시작했다.
이후 녹십자생명은 2012년 5월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며 사명을 현대라이프로 변경했다.
현대라이프는 2015년 대만 푸본 파이낸셜 홀딩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2018년 9월 대만 푸본생명이 최대주주로 변경되며 상호를 푸본현대생명보험으로 변경했다.
2024년 9월 말 기준 자본금은 1조5301억3200만 원이다.
2024년 9월 말 보통주 기준 대만 푸본생명이 83.22%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그 뒤로 현대커머셜이 9.04%, 현대모비스가 7.56%, 기타 0.18%의 지분을 들고 있다.
2024년 9월 말 기준 우선주는 녹십자이엠이 76.00%를 보유하고 있다. 그 뒤로 허은철 GC녹십자의 대표이사 사장이 12.00%, 허용준 GC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12.00%를 가지고 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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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2월 서울 여의도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대면 및 비대면으로 임직원에게 비전을 알리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이재원은 2024년 11월 기준 수익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과 같은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고 있다.
새 회계제도가 보험업계에 도입된 뒤 생명보험회사들은 기존 주력상품인 종신 및 저축성보험 대신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보장성보험으로 상품 판매의 중심으로 옮기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2024년 6월 말 기준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로 경과조치 전 10%를 기록했다.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는 181%다.
금융당국의 지급여력비율 권고치는 150%다. 경과조치는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것일 뿐으로 경과조치 전 지급여력비율을 끌어올려야 실질적으로 건전성을 확보했다고 평가된다.
이재원은 이익 기반 확보를 위해 2016년부터 중단했던 방카슈랑스 영업과 보험대리점(GA) 영업을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다시 시작했다.
이재원은 2024년 11월 기준 텔레마케팅(TM) 영업 경쟁력도 강화하는 등 영업채널 다각화와 체질개선에 힘쓰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2024년 8월 건강보험인 ‘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을 선보이며 보장성보험 상품군 확대를 알렸다.
◆ 평가▲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각 사진 앞줄 가운데)이 2024년 1월8일 서울 여의도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과 ‘조직별 인생컷’을 촬영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이재원은 2017년 대표 자리에 오른 뒤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2024년 10월9일 4번째 임기가 확정됐다.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은 2021년 이재원의 최고경영자(CEO) 후보자 추천을 두고 “2017년 1월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된 뒤 2012년부터 지속됐던 적자 상황을 2018년도에 흑자 전환시킨 이후 줄곧 지속적 흑자 기조 유지와 안정적 경영 성과를 도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인 1970년대생 최고경영자(CEO)로 직원과의 소통도 원활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3년 1월3일 이재원은 시무식에서 ‘인생컷’ 행사를 열고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며 기념 촬영을 했다.
시무식에는 화환용 대형 리본으로 옷을 장식하거나 대형 풍선을 든 직원 등이 참석하며 격식 없는 자리라는 점을 증명했다. 기념 촬영 행사는 이재원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원은 보험과 은행, 캐피탈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재원은 KB생명 전략담당 임원과 삼성화재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ING생명 마케팅본부 및 대체채널본부 담당 총괄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현대캐피탈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으로 근무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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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 <푸본현대생명>
나이스신용평가는 2024년 2월21일 푸본현대생명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등급 하향 조정 사유로 △전반적인 보험이익창출력 개선이 더디게 진행될 전망 △고원가성 보험계약 증가 및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익성 하방위험 상존 △모그룹의 재무적 지원으로 자기자본이 확충되었으나 규제 대응 수준이 미흡 등을 들었다.
이에 따른 푸본현대생명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은 ‘A+, 안정적(Stable)’에서 ‘A+, 부정적(Negative)’으로,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은 ‘AA-, 안정적(Stable)’에서 ‘AA-, 부정적(Negative)’으로 낮아졌다.
△설명의무 위반 및 계약부당전환으로 금감원 제재
푸본현대생명은 2021년 7월 설명의무 위반 및 계약부당전환으로 과징금 5700만 원이 부과됐다.
금융감독원 제재공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보험계약자가 기존보험계약 소멸 뒤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손해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그 상태로 2017년 1월14일부터 2020년 3월13일까지 기존보험계약(208건)이 소멸된 날부터 1개월 안에 통신판매(TM)를 이용한 새로운 보험계약 144건을 청약했다.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보험업법 제97조)이다.
또 2019년 3월13일부터 2020년 4월7일까지 전화를 이용한 5건 모집에서 기존보험계약(5건)과 새로운 보험계약의 중요사항을 비교하여 알리지 않았다. 보험계약 변경 시 비교, 고지사항의무(보험업법시행령 제44조)위반이다.
푸본현대생명은 2017년 1월2일부터 2018년 11월9일까지 통신판매(TM) 보험 모집 255건에 대해 표준상품설명대본에 면책사항에 대한 내용을 누락했다. 과거 설명의무(보험업법 제95조의 2)와 (금융소비자보호법 제 19조) 위반에 해당한다.
△설계사 2명 불법 보험 모집으로 금감원 제재
푸본현대생명은 2021년 1월에도 소속 설계사 2명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 혐의를 받으며 과태료 80만 원이 부과됐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설계사는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해 다른 모집 종사자의 명의를 이용하면 안 된다. 하지만 푸본현대생명 소속 설계사 2명이 판매한 보험상품을 다른 보험 모집 종사자가 판매한 것으로 변경해 모집수수료를 지급한 것이 적발됐다.
해당 설계사 2명이 판매한 보험상품은 모두 6건, 다른 모집 종사자에게 부당 지급한 금액은 모두 180만 원으로 알려졌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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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2024년 5월 서울 여의도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사내 오피니언 리더 5기 직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2009년 5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삼성화재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을 맡았다.
2010년 6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한국 ING생명 마케팅본부 담당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2017년 1월 당시 현대라이프 대표이사로 선임돼 4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 학력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UCLA 앤더슨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이재원은 2024년 상반기 푸본생명으로부터 보수로 7억6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2억8200만 원, 상여 3억4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4700만 원이다.
2023년에는 보수로 11억85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5억5300만 원, 상여 3억2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억5백만 원이다.
이재원은 미국 국적자이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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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2022년 9월2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민 구호를 위한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올해는 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지난해 보다 더욱 힘들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효율과 내실에 충실하고 긍정 에너지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2023/01/05, 2023년 시무식에서)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푸본그룹의 경영이념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 (2022/09/21, 수재민 기부금을 전달하며)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에 따른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디지털 확대 등 보험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사업에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대응해 달라.” (2022/02/24, 2022년 전략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