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11-14 17: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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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이 3분기에 역대 분기 해외 매출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삼양식품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389억 원, 영업이익 873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30.9%, 영업이익은 101.2% 늘었다.
▲ 삼양식품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389억 원, 영업이익 873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9%, 영업이익은 101.2% 증가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3428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0% 증가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8.1%다.
삼양식품은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전략과 미국 및 유럽에서 불닭브랜드 인기 확산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은 19.9%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249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2%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인 1조1929억 원을 넘어섰다. 누적 영업이익은 256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8% 증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불닭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신설한 인도네시아, 유럽판매법인이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내년 밀양 제2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