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화재가 투자손익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순이익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14일 올해 들어 연결기준으로 3분기까지 순이익 1조866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다.
▲ 삼성화재는 14일 투자손익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1조866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3년 말 대비 7.6%포인트 상승한 280.6%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조674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7% 줄었다. 반면 투자손익은 7833억 원으로 2023년 3분기 누적보다 103.8% 증가했다.
장기보험손익은 1조333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9% 늘었다.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으로 3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14조1813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손익은 누적 163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3.0% 줄었다.
일반보험손익은 누적 150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2.9%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투자이익은 2조9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9% 증가했다. 투자이익률은 3.46%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0.50%포인트 개선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