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IT기업 '텐센트' 산하 개발사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는 1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트리플A급 게임 개발을 위한 일본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튜디오의 게임 개발을 주도할 캡콤의 유명 개발자 '히데아키 이츠노' 모습.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 홈페이지>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트리플A급(대규모 개발비가 투입된) 대형 게임 개발을 위해 일본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텐센트 산하 개발사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는 1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본사를 둔 '라이트스피드 재팬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는 텐센트의 게임 연구개발 전문 조직으로, 외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특화된 팀이다.
크래프톤과 협력해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개발하고, 이를 e스포츠화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와 협력해 슈팅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을 공동 개발했다. 독자적으로 슈팅 게임 '언던'을 개발하기도 했다.
새롭게 세워지는 일본 스튜디오의 게임 개발은 일본 게임사 '캡콤'에서 약 30년 동안 근무하며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즈 도그마', 액션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등을 감독한 '히데아키 이츠노'가 이끌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