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탄핵을 언급하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돈 오늘까지 25년 같은 2년 반이었다”이라며 “윤 대통령은 일찍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허풍을 떨어 인기를 얻었지만 철저하게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만 충성했다”고 말했다.
 
조국 윤석열 향해 '탄핵' 언급, "남은 임기 국민에게 '반납'하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국 페이스북 갈무리>


윤 대통령은 2022년 5월10일 대통령에 취임해 이날 임기 절반이 지나게 됐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임기를 다 채우겠다고 한 것을 두고 뻔뻔하다고 비난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대국민 ‘잡담’에서 자신의 탄핵 사유를 스스로 요점 정리했다”며 “그런데도 뻔뻔하게 ‘임기를 다 마치겠다’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임기가 짧을수록 국민들이 행복하게 될 것이라 주장하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탄핵’의 시간이 올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모두 행복한 길은 딱 하나뿐이다”라며 “윤 대통령은 즉각 남은 임기를 국민에게 ‘반납’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제부터는 탄핵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