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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이끈 'SK AI 서밋' 성료,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 위한 협력의 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1-06 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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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이끈 'SK AI 서밋' 성료,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 위한 협력의 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함께하는 AI, 내일의 AI'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 SK >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이끈 ‘SK AI 서밋 2024’가 민관, 학계 등 인공지능(AI)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큰 관심 속에 성대히 종료됐다.

SK는 11월4~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가 국내외 AI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람객 등 이틀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3만여 명이 넘게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SK는 올해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격상해 'SK AI 서밋 2024'를 개최하고 AI 분야의 정부, 민간, 학계의 전문가들을 초대했다. 미래 A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AI 심포지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최태원 SK회장은 행사 첫 날 약 50분 동안 오프닝 세션을 주재하며 서밋을 이끌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해 SK가 보유한 AI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글로벌 AI를 혁신과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MS, 엔비디아, TSMC 등 SK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AI의 미래를 논의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연설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SK그룹 멤버사들의 최고경영층도 총출동해 AI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SK의 AI 기술 비전과 신제품 등을 발표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국가 AI 전략에 대한 정부와 산학연 AI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염재호 태재대 총장 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이 미국·중국에 이은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민간이 원팀으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l 연구개발은 인프라 확보에 매우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세제 혜택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I 시대에 개인화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등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SK는 전시관에서 AI 인프라, AI 칩, AI 플랫폼, AI 서비스 등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이 적용된 50여 개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액침 냉각 기술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등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어어졌다.

엔비디아, AWS, MS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전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구글 클라우드의 AI 포토 카드 제작을 체험하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SK AI 서밋은 국내외 석학, 글로벌 기업가, 정부 등 세계 각지의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SK AI 서밋은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와 해법을 제시하는 AI 시대를 여는 협력의 장으로서 미래 AI 시대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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