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승부수를 띄운 대표 상품들이 100만 장 발급을 달성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카드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장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회원 기반 확대와 호실적 등에 힘입어 2연임을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대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 '쿠팡와우카드'가 출시 1년 만에 발급 100만 장을 넘겼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의 '대표 상품'들이 모두 100만 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KB국민카드 대표 상품 'KB국민 위시(WE:SH)카드’는 출시 1년8개월 만인 올해 8월 발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위시카드는 이 사장이 취임 2년차였던 2023년 내놓은 뒤 KB국민카드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카드업계에서 대표 상품 출시는 최고경영자(CEO)의 ‘승부수’로도 평가되는데 이 사장은 승부수가 모두 시장 공략에 적중한 셈이다.
대표 상품의 흥행은 카드업계 회원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마케팅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대표 상품 흥행은 곧 회원 수 확대로 이어지고 카드업계에서 회원 수는 추후 실적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 회원 수는 위시카드와 쿠팡와우카드 흥행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KB금융그룹 실적자료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신용카드 회원 수는 2023년 말 1203만1천 명에서 2024년 9월 말 1234만1천 명으로 31만 명 늘었다.
KB국민카드는 이 같은 회원 확대 성과 위에 내실경영 기조에 따른 일반관리비 축소 영향을 더해 실적 개선도 이뤘다.
KB국민카드는 2024년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3704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 누적 2724억 원보다 36.0%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들은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이창권 사장의 재신임 여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장이 KB국민카드를 이끌며 다방면에서 성과를 낸 만큼 한 번 더 중책을 맡길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KB금융지주 회장 교체 흐름 가운데서도 연임에 성공해 그룹 내 신뢰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장은 2022년 1월 KB국민카드 사장에 오른 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전임 KB국민카드 사장이었던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2연임에 성공해 4년을 재임했던 만큼 이 사장이 추가 임기를 받을 가능성도 낮지 않다.
다만 이 사장이 이번에 ‘2+1년’ 임기를 마친다는 점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작용한다.
KB금융지주는 통상적으로 계열사 대표에 처음 2년의 임기를 부여한 뒤 1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에 따라 초임인 계열사 대표는 성과가 좋을 경우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나 재연임부터는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계열사 대표 인사에서 세대교체를 선택할 변수도 남아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임기만료 대상이었던 8개 계열사 가운데 6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당시 신임 대표이사에는 1965년생부터 1969년생까지, 1960년대 중후반생이 배치돼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장은 1965년생으로 주요 계열사 대표 가운데 적지 않은 나이로 평가된다.
이 사장은 1991년 KB국민은행으로 입사한 뒤 KB금융지주로 옮겨 KB국민카드 분사작업을 담당했다. KB국민카드에서 전략기획부장, 경영기획부장, 신사업부장, 생활서비스부장을 지냈다.
KB금융지주로 복귀해 전략기획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 전략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뒤 2022년 1월 KB국민카드 사장에 올랐다. 조혜경 기자
이 사장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회원 기반 확대와 호실적 등에 힘입어 2연임을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회원 기반 확대와 호실적에 따라 재신임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2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대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 '쿠팡와우카드'가 출시 1년 만에 발급 100만 장을 넘겼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의 '대표 상품'들이 모두 100만 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KB국민카드 대표 상품 'KB국민 위시(WE:SH)카드’는 출시 1년8개월 만인 올해 8월 발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위시카드는 이 사장이 취임 2년차였던 2023년 내놓은 뒤 KB국민카드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카드업계에서 대표 상품 출시는 최고경영자(CEO)의 ‘승부수’로도 평가되는데 이 사장은 승부수가 모두 시장 공략에 적중한 셈이다.
대표 상품의 흥행은 카드업계 회원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마케팅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대표 상품 흥행은 곧 회원 수 확대로 이어지고 카드업계에서 회원 수는 추후 실적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 회원 수는 위시카드와 쿠팡와우카드 흥행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KB금융그룹 실적자료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신용카드 회원 수는 2023년 말 1203만1천 명에서 2024년 9월 말 1234만1천 명으로 31만 명 늘었다.
KB국민카드는 이 같은 회원 확대 성과 위에 내실경영 기조에 따른 일반관리비 축소 영향을 더해 실적 개선도 이뤘다.
KB국민카드는 2024년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3704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 누적 2724억 원보다 36.0%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들은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이창권 사장의 재신임 여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장이 KB국민카드를 이끌며 다방면에서 성과를 낸 만큼 한 번 더 중책을 맡길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KB금융지주 회장 교체 흐름 가운데서도 연임에 성공해 그룹 내 신뢰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장은 2022년 1월 KB국민카드 사장에 오른 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전임 KB국민카드 사장이었던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2연임에 성공해 4년을 재임했던 만큼 이 사장이 추가 임기를 받을 가능성도 낮지 않다.
▲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KB국민 위시(WE:SH)카드’와 대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 '쿠팡와우카드'가 발급 수 100만 장을 돌파했다. 사진은 KB국민 위시(WE:SH)카드. < KB국민카드 >
다만 이 사장이 이번에 ‘2+1년’ 임기를 마친다는 점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작용한다.
KB금융지주는 통상적으로 계열사 대표에 처음 2년의 임기를 부여한 뒤 1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에 따라 초임인 계열사 대표는 성과가 좋을 경우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나 재연임부터는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계열사 대표 인사에서 세대교체를 선택할 변수도 남아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임기만료 대상이었던 8개 계열사 가운데 6곳의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당시 신임 대표이사에는 1965년생부터 1969년생까지, 1960년대 중후반생이 배치돼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장은 1965년생으로 주요 계열사 대표 가운데 적지 않은 나이로 평가된다.
이 사장은 1991년 KB국민은행으로 입사한 뒤 KB금융지주로 옮겨 KB국민카드 분사작업을 담당했다. KB국민카드에서 전략기획부장, 경영기획부장, 신사업부장, 생활서비스부장을 지냈다.
KB금융지주로 복귀해 전략기획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 전략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뒤 2022년 1월 KB국민카드 사장에 올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