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의 누적 투자액이 150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8월1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누적 투자액이 출시 약 80일 만에 15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업비트의 가상화폐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의 누적 투자액이 150억 원을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두나무>
이는 하루 평균 4억 원의 투자가 진행되는 것으로 이용자 수도 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다. 적립식 자동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두나무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두나무는 7일부터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화폐 대상을 기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에서 솔라나까지 4종으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액은 전체 74%인 약 114억 원을 차지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화폐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 믿는 투자자들이 단기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가상화폐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의 목소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이용자 중심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