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28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60.9%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꽃] 국민 60.9%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두다 대통령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반면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37.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에서는 88.8%, 중도층에서는 63.3%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봤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67.1%가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여론조사꽃이 1주일 전 조사했을 때와 비슷한 수치로 해석된다. 지난 주 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1.3%, '필요하지 않다'는 대답은 35.2%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주 진행된 조사는 여론조사 자체조사로 2024년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3.1%다.

2024년 9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