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20%대 중반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24.6%, 부정평가는 71.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21일 발표)와 비교해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0.9%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지만 지난주 기록했던 역대 지지율 최저치(24.1%)와 부정평가 최고치(72.3%)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8.1%포인트), 부산·울산·경남(7.1%포인트), 서울(3.3%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낮아진 반면 광주·전라(5.8%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4.9%포인트), 부산·울산·경남(3.9%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늘어난 반면 대전·세종·충청(3.6%포인트), 인천·경기(2.3%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30대(6.0%포인트)와 70대 이상(2.6%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오른 반면 60대(3.0%포인트)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아졌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47.8%로 부정평가(47.8%)와 같았고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1.2%에 달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6%, 더불어민주당 43.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0%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5.0%포인트), 대전·세종·충청(3.4%포인트), 대구·경북(2.3%포인트), 30대(8.7%포인트), 50대(2.7%포인트), 70대 이상(2.1%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역별로 서울(8.7%포인트), 광주·전라(6.2%포인트), 대구·경북(2.9%포인트) 등에서 낮아진 반면 부산·울산·경남(4.9%포인트), 인천·경기(2.1%포인트)에서는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40대(6.1%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6.8%, 개혁신당 3.7%, 진보당 1.7% 등이었다. 무당층은 9.8%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24일과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