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철호 롯데칠성음료 품직혁신부문장(왼쪽)과 박민혜 WWF-KOREA 사무총장이 23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제5회 프라스틱라운드 테이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칠성음료는 23일 개최된 제5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 일정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여철호 롯데칠성음료 품질혁신부문장, 박민혜 세계자연기금(WWF) 한국 사무총장 등 국내 플라스틱 행동계획(PACT) 가입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PACT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에 깊은 공감대를 가진 기업들이 연대하는 다자간 공동선언으로 WWF가 주도하고 글로벌 7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9월 가입을 완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PACT 가입 원칙에 따라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보다 20%를 감축한다는 자발적 목표를 제출하고 매년 플라스틱 감축 결과를 'PACT 성과 보고서'를 통해 알려 나간다.
연 2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 참여를 통해 PACT 가입 기업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시로 환경 전문가의 자문을 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감축 실천과 긍정적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패키징 자재 조달부터 사용 후 폐기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모든 과정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한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