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우드맥킨지 "유럽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30년까지 3배 증가 전망"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0-24 11: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드맥킨지 "유럽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30년까지 3배 증가 전망"
▲ 네덜란드 미든미어에 위치한 구글 데이터센터 전경. <구글>
[비즈니스포스트] 유럽 데이터센터 업계가 사용하는 전력이 향후 몇 년 내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글로벌 비즈니스 분석업체 우드맥킨지가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데이터센터 업계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관련 예측은 현재 데이터센터가 집중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것이 많았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유럽연합(EU), 영국, 스위스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약 10기가와트인데 2030년에는 약 35기가와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드맥킨지는 이 같은 전망이 현재 유럽 내에서 데이터센터가 도입되는 속도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도 2030년에는 현재 62테라와트시에서 약 3배 증가한 150테라와트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유럽 전체 전력 사용량에 대입해보면 현재 데이터센터는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는데 2030년에는 6%까지 오르게 된다.

우드맥킨지는 이에 유럽 국가들이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전력망 확충에 최대 3천억 달러(약 414조 원)까지 투자해야 할 것으로 봤다.

우드맥킨지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력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력 공급 수단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2007년 이후 전체 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정체돼 있던 유럽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GS리테일 ESG 평가에서 '통합A+' 등급, 환경 경영과 동반성장 노력에 성과
한동훈 박정희 45주기 추도식 참석, "애국심 이어받아 국민의힘 변화와 쇄신"
삼성전자 서울 성수동에 '갤럭시탭S10' 팝업스토어, 체험 이벤트로 경품 증정
조국혁신당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 조국 "윤석열 정권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CJ올리브영 서울 성수역 근처에 '혁신매장 1호점', 차별화된 고객 경험 초점
KB국민은행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IRP, 1년 수익률 14.61%로 은행권 1위
쿠팡 ‘타이어 로켓설치’ 브랜드 확대, 한국타이어 콘티넨탈 피렐리 입점
하나은행 임직원과 가족 '오티즘 레이스' 참여,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금감원 저축은행 CEO 소집해 부동산PF 정리 압박, 현장점검도 검토
최태원 노소영 이혼소송 '2심 선고 뒤 판결문 수정' 관련 대법원 심리한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