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건설기계가 신흥시장에서 선방했지만 선진시장에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68억 원, 영업이익 430억 원, 순이익 11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20.1%, 순이익은 65.7% 줄어든 것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1~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489억 원, 영업이익 1552억 원, 순이익 8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32.6%, 순이익은 48.4% 감소한 것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수요 증가 및 현지 맞춤형 영업전략으로 판매을 늘렸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이기지 못하고 3분기 매출 감소를 겪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체 건설기계 판매 감소와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렸지만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하고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황실성 탓에 신규 장비 수요가 줄어들어 1년 전보다 매출이 12% 줄었다.
다만 영업력 강화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시장 수요 감소 폭과 비교해 낮은 매출 감소 폭을 보였다고 HD현대건설기계는 설명했다.
인도 시장은 정부의 인프라 투자 기조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가, 브라질 시장은 소형 장비 라인업 확대 효과에 판매를 늘렸다. 두 시장의 합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1% 증가했다.
그 외 신흥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고 고객들의 구매력 회복이 지연되면서 매출이 줄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 프로모션 등 노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시장 반등 상황에서 더 나은 실적개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HD현대건설기계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68억 원, 영업이익 430억 원, 순이익 11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 HD현대건설기계가 3분기 부진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20.1%, 순이익은 65.7% 줄어든 것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1~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489억 원, 영업이익 1552억 원, 순이익 8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32.6%, 순이익은 48.4% 감소한 것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 수요 증가 및 현지 맞춤형 영업전략으로 판매을 늘렸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이기지 못하고 3분기 매출 감소를 겪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체 건설기계 판매 감소와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렸지만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하고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황실성 탓에 신규 장비 수요가 줄어들어 1년 전보다 매출이 12% 줄었다.
다만 영업력 강화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시장 수요 감소 폭과 비교해 낮은 매출 감소 폭을 보였다고 HD현대건설기계는 설명했다.
인도 시장은 정부의 인프라 투자 기조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가, 브라질 시장은 소형 장비 라인업 확대 효과에 판매를 늘렸다. 두 시장의 합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1% 증가했다.
그 외 신흥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고 고객들의 구매력 회복이 지연되면서 매출이 줄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 프로모션 등 노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시장 반등 상황에서 더 나은 실적개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