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SK온이 로이터통신으로부터 수상했다.

SK온은 회사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배출 감축 부문을 수상하고, 최 수석부회장은 로이터 오토모티브 드라이브 비전 리더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SK 수석부회장 최재원 로이터 선정 '비전리더' 선정, SK온 배출감축 부문 수상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


로이터가 매년 주최하는 오토모티브 드라이브는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혁신과 리더십을 발휘한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헌신, 배출 감축, 혁신, 비전 리더, 여성 리더 등 5개로 각 부문에서 3개 기업 또는 3명의 인물을 선정한다.

주최 측은 최 수석부회장에 대해 “석유·에너지 회사에서 진화한 SK온의 성장을 주도하며 비전 있는 리더십의 본보기를 보였다”며 “그의 리더십 아래 SK온은 미국 남부에 전기차 배터리 벨트를 조성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 자리매김했는데, 이런 성과는 기존 석유 회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리더가 탄생한 유일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SK온은 2022년 12월부터 사전 기업공개(IPO)를 통해 4조8천억 원을 모금, 목표를 20% 초과 달성했다”며 “어려운 금융 환경에서도 상당한 투자를 유치해 자본시장이 그의 리더십과 SK온의 잠재력을 인정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했다.

SK온은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와 함께 배출 감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심사단은 “SK온은 전기차 전환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라며 “배터리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통찰력과 용기는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배출 감축에 힘써온 것은 SK온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