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몽골 울란바토르철도와 실질적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코레일은 18일 서울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철도(UBTZ)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몽골 철도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문희 "세계 진출 위한 협력 확대"

▲ 한문희 코레일 사장(왼쪽)과 헤를렝 히식자르갈 몽골 울란바토르철도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코레일>


이번 협약은 2015년부터 지속된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발전된 철도현황 반영과 미래지향적 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과 UBTZ는 기존 교류 위주 협력에서 철도개량과 운영·유지 보수, 교육훈련 사업 등 한국철도의 몽골진출 확대를 위한 발전적 협력관계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철도 개량, 운영, 유지보수 사업 추진, 전문가 상호방문 및 세미나 개최 등 지식공유, 해외철도시장 공동 진출, 친환경 철도기술 및 혁신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최근 몽골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함께 몽골철도에서 원하는 철도 인프라 분야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의 기술력과 몽골철도의 인프라가 만나 두 국가의 철도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철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