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유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중동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타격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에너비스 포함 정유주 주가 장중 강세,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공격 가능성 영향

▲ 중동정세 불안에 4일 장중 중앙에너비스 등 정유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11시6분 코스닥시장에서 중앙에너비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8.10%(3900원)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90%(2350원) 높은 2만39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급등했다.

이 밖에 흥구석유(10.25%), 바이온(3.98%), 에스오일(3.32%), 극동유화(3.15%), 대성산업(2.39%) 등 주가가 오름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그것(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공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폭격을 가하자 이스라엘이 보복을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이란의 석유시설이 타격당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서부텍사스유(WTI)는 5.14% 급등마감했다. 이로써 직전 3거래일 동안 총 8.13% 상승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