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부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9월에 총 109개의 '내자 판호'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판호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AA)가 발급하는 게임 서비스 허가로, 중국 기업을 위한 내자 판호와 중국 내 서비스를 원하는 해외 기업에 발급되는 외자 판호로 구분된다.
 
중국 정부 9월에만 게임 내자 판호 109개 발급, 넷이즈 텐센트 게임 포함

▲ 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AA)는 지난 27일 9월에 총 109개의 내자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고 공시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게임 규제 방침에서 물러선 후, 2024년에 월 평균 107개의 판호를 발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17개의 판호를 발급해 올해 가장 많은 판호를 발급했다.

이번 달 발급된 판호 가운데 주목할 만한 작품은 중국 거대 게임사인 텐센트의 '쇼우(사냥)'와 넷이즈의 '오버필드'다. 쇼우는 현재 모바일 게임이라는 것 외에는 공개된 정보가 없는 상황이며, 오버필드는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NPAA는 올해 9개월 동안 총 959개의 내자 판호를 발급했으며,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발급하는 판호의 수는 2023년 동안 발급된 977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