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4-09-30 10: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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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두산밥캣 실적은 내년 상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 두산밥캣 목표주가는 하락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30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7일 두산밥캣은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밥캣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080억 원, 영업이익 204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31.1%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 2480억 원보다 13.5%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1·3분기는 조업일수가 줄어드는 계절적 비수기일 뿐만 아니라 리테일(소매)단에서 수요를 이연한 것에 대응해 가동률을 낮춰 생산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연말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예상보다 금리가 가파르게 인하되면서 북미 지역은 안전재고 소진에 따른 수주 회복이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다”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EMEA)와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 역시 북미 지역의 상황과 시차는 있겠지만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다”고 판단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8조9691억 원, 영업이익 950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31.6% 감소하는 것이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