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61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강세장이 반복되던 현상이 올해도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30일 코인게이프는 해마다 10월이면 강세장이 반복되던 현상이 올해도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3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43% 내린 8610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9% 낮아진 348만2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82% 내린 78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38%), 유에스디코인(-0.38%), 도지코인(-1.78%), 에이다(-0.9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1.02%), 리플(3.58%)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20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미나(15.92%), 아크(14.39%), 세이(11.02%), 아캄(10.89%)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가상화폐시장에 해마다 10월이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세가 크게 상승했던 것과 관련한 강세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10월은 전통적으로 비트코인이 강세장을 보이는 시기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초 대비 10월의 비트코인 가격을 살펴보면 2015년과 2018년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에 가상화폐업계는 10월을 오르다(Up)와 10월(October)의 합성어인 ‘업토버’(Uptob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코인게이프는 업토버 기대감에 더해 11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와 미국 대선이 가상화폐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