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의 목표 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4분기부터 2025년까지 출시하는 PC 게임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대신증권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상향, 2025년까지 게임 14종 출시"

▲ 카카오게임즈는 2025년까지 출시 예정인 다수의 게임에 대한 흥행 기대감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카카오게임즈>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4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만7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4분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오브엑자일2'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작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출시할 것으로 밝힌 작품의 갯수는 총 14개인데 이는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1월16일 패스오브엑자일2의 국내 배급을 진행한다.

또 올해 안에 턴제 RPG '로스트아이돌론스:위선의마녀'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지식재산권(IP) 기반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의 서비스 계획도 잡혀있다.

2025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11종을 출시한다. 주목할 작품으로는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MMORPG 4종이 꼽힌다.

이 연구원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등록된 카카오게임즈의 작품 가운데 흥행 기대감이 가장 높은 작품은 MMORPG '크로노오디세이'"라며 "해당 작품의 흥행 수준에 따라 그 이후의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스'와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의 흥행 성과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2141억 원, 영업이익 15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예상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12.9% 증가하는 것이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