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50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상화폐 시세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8500만 원대 상승, 연준 금리인하 강세장 촉매제로 작용 전망

▲ 23일 디크립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상화폐 강세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4% 오른 8504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29% 상승한 353만4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67% 오른 79만3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테더(0.15%), 유에스디코인(0.15%), 에이다(0.42%)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51%), 리플(-1.01%), 도지코인(-0.69%)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2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캄(17.25%), 트러스트스왑(12.67%), 이뮤터블엑스(12.17%), 제타체인(10.94%), 아이오즈네트워크(10.00%)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가상화폐시장에 긍정적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디크립트는 18일(현지시각) 연준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0.5%포인트 수준의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튜 그레이엄 라이즈랩스 매니징 파트너는 “지난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가격은 거시경제 상황에 영향을 더 많이 받아왔다”며 “가상화폐가 위험자산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 기조는 강세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