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장중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96포인트(0.31%) 높아진 2601.3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개인 순매수에 강보합 2600선, 코스닥도 소폭 올라

▲ 23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개인투자자가 208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85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305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화인베스틸(15.53%), 한농화성(13.48%), 이수스페셜티케미컬(10.55%), 에코프로머티(9.31%)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케이씨(8.87%), 삼일제약(7.51%), 삼양홀딩스(6.01%), 토니모리(5.31%), 콘텐트리중앙(5.04%)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현대차(-1.00%), 삼성전자우(-0.76%), 기아(-1.42%)를 제외하고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97%),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1.70%), 셀트리온(1.49%), KB금융(0.48%), POSCO홀딩스(1.6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번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24일에는 코리아 밸류업지수가 발표된다. 윤석열정부는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어 밸류업지수 포함 여부는 개별종목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5일 발표될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 실적 목표치에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현지시각으로 26일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2분기 국내총생산 확정치 발표가 예정됐고 이어 27일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나와 주목된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29%) 주가만 오르고 있고 중형주(-0.01%), 소형주(-0.16%) 주가는 빠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1.20%), 의약품(0.89%), 전기전자(0.82%), 화학(0.80%), 기계(0.76%), 섬유의복(0.53%), 의료정밀(0.50%), 제조(0.49%), 통신(0.10%)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5.20%), 보험(-1.33%), 비금속광물(-0.93%), 운수장비(-0.91%), 운수창고(-0.77%), 유통(-0.69%), 철강금속(-0.59%), 건설(-0.53%), 금융(-0.32%), 증권(-0.16%), 서비스(-0.14%), 종이목재(-0.03%) 주가는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7.06%) 주가는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증시는 미국 마이크론 실적발표와 함께 주요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24일 발표될 KRX 한국거래소 밸류업지수 출시 결과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6.63포인트(0.89%) 오른 754.9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56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80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7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04%), HLB(2.90%), 에코프로(4.19%), 엔켐(2.74%), 클래시스(0.18%), 삼천당제약(4.46%), 셀트리온제약(1.29%), 리노공업(4.25%) 주가가 상승하고 있고 리가켐바이오(-0.67%), 휴젤(-0.37%) 주가는 빠지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