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코바니 신규 원전은 양국 경제의 동반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로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일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협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19일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
윤 대통령은 양국 협력의 계기가 될 원전수주 계획을 끝까지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내년 최종 계약 체결까지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양국은 원전을 시작으로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등 여러 산업분야 협력은 물론 외교분야에서도 긴밀히 공조한다.
특히 러-북 불법 군사협력과 관련해 안보리 대북제재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협력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또 향후 진행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관련해서는 양국이 △사업정보 공유 △프로젝트 공동개발 △ 공동 투자 등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