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111, 임상1상에서 안전성 검증"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9-20 11:0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유럽 암학회에서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111' 임상 결과 안전성이 일부 검증됐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13일부터 17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아이맵과 함께 ABL111 단독요법 임상1상 주요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111, 임상1상에서 안전성 검증"
▲ 에이비엘바이오가 13일부터 17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111 임상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아이맵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된 이중항체로 Claudin18.2 양성 종양을 표적한다. 

ABL111는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위암 및 식도암 환자를 포함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111과 니볼루맙, 화학 치료제 폴폭스를 3중 병용하는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임상 결과에서 ABL111은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다. 

ABL111은 15mg/kg(2주마다 투여) 및 18mg/kg(3주마다 투여) 증량 시에도 용량 제한 독성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최대 허용 용량에도 도달하지 않았다고 에이비엘바이오는 설명했다. 

유효성 측면에서는 Claudin18.2 양성 위암 및 식도암 환자 43명 가운데 7명에서 부분관해(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가, 14명에서 안정병변(종양의 크기에 변화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부분관해가 발견된 7명의 환자 가운데 5명은 이전에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받은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올해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임상 데이터를 통해 ABL111이 위암 및 식도암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맵과 긴밀하게 협력해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일본 반도체 육성 정책 '대성공', TSMC 공장 유치가 5조 엔 투자 불렀다
현대차 장재훈 “미 대선 시나리오별로 대응, 전기차 보조금은 일시적 요인"
LG화학 3분기 영업익 4984억으로 42.1% 감소, 석유화학 사업 등 적자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훈풍’ 삼성SDI 8%대, 에코프로비엠 9%대 상승
하이브 ESG 강화 성과에도 주름살, 국감에서 드러난 '그린워싱' 논란 부담
삼성전자, ‘증강현실(AR) 안경’ 사용자들 하나의 사이버공간서 연결해주는 특허 출원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복귀 1년, 환경대응 강화로 ESG 성과 합격점
[28일 오!정말] 조국 "오동잎 떨어졌다 탄핵 준비해야"
신세계그룹 인사 주도권 관심 증폭, 이명희보다 정용진 의중에 무게 실린다
코스피 삼성전자 4% 가까운 상승에 1%대 강세, 코스닥도 1.8% 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