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천만 원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가상화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비트코인 8천만 원대 상승,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

▲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비트코인 시세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5일 오후 3시19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 당 0.33% 오른 8072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09% 소폭 오른 324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비앤비(0.34%), 유에스디코인(0.22%), 리플(2.2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43%), 도지코인(-0.70%), 에이다(-1.87%)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9월 초 7200만 원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회복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주 17~18일 열리는 FOMC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빅 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도 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에 이어 전날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빅 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하자 비트코인 매수 움직임이 더욱 부각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