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80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리플 신탁상품을 출시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도 퍼지고 있다.
 
비트코인 7800만 원대 상승, 미국 최초 리플 신탁상품 내놔 관련 ETF 기대감

▲ 그레이스케일이 리플 신탁을 내놨다. <그레이스케일 홈페이지 갈무리>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5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7% 오른 7807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움직임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41% 오른 31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0.26%)과 도지코인(0.72%)도 24시간 전보다 상승한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44% 내린 1344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95%)와 솔라나(-0.28%), 유에스디코인(-0.52%), 트론(-1.46%), 에이다(-0.21%) 등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12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리플(XRP) 신탁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해당 상품은 개인과 기관 공인 투자자가 리플을 대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폐쇄형 펀드로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으면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도 ETF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케일은 앞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신탁을 현물ETF로 전환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