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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9.91%(3만3천 원) 오른 36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33만3천 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70만1161주로 전날의 3.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5조1678억 원으로 2조3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4위에서 13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86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가가 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8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2차전지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미국 대선후보 1차 TV 토론회가 개최됐는데 친환경산업에 우호적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단기적으로 투심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리스 부통령이 토론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정되면서 2차전지와 친환경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4% 하락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0%(10.06포인트) 하락한 2513.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진시스템이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서진시스템 주가는 전날보다 7.89%(1800원)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2만2800원에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68만1505주로 전날보다 30%가량 늘었다. 시총은 1조3805억 원으로 1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4위에서 25위로 도약했다.
외국인이 22억 원어치를, 기관이 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마찬가지로 이날 친환경주 투심에 힘입어 전기제품주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8% 상승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2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클래시스, 카카오게임즈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3.22포인트) 높은 709.42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