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프트업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 주가 장중 8%대 강세, 서브컬처 게임시장 성장 전망에 매수세 몰려

▲ 시프트업 주가가 11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시프트업의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이미지. <시프트업> 


11일 오전 11시16분 코스피시장에서 시프트업 주식은 전날보다 8.91%(4900원)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54%(2500원) 높아진 5만75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시프트업은 대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니케’가 글로벌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최상위 지식재산권(IP) 반열에 오르고 있다”며 “시프트업을 게임업종 대형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서브컬처 게임 니케 성장에 힘입어 2024년과 2025년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26%,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35%, 93%로 예상됐다.

서브컬처 게임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수집 및 육성하는 장르를 말한다. 최근 5년 동안 서브컬처 게임 시장 규모는 16.7% 커졌다. 같은 기간 모바일게임 성장률(7.8%)의 2배를 웃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