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포장용량 줄이고 친환경 소재 늘려, “2030년 탄소중립 가까워져”

▲ 에어팟 4 제품 이미지. <애플>

[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이번에 내놓는 신제품에 친환경 소재 사용 비중은 늘리고 포장 용량은 줄였다.

9일(현지시각) 애플은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아이폰 16과 에어팟 4 등을 내놨다.

이날 함께 공개된 '아이폰 16과 아이폰 16 프로에 관한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16 생산에 100% 저탄소 에너지를 사용한다. 애플 공급망을 구성하는 공급사들도 저탄소 에너지를 도입해 공급망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0% 줄였다.

여기에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소재 가운데 약 30%를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전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30% 감축했다.

이번에 출시한 에어팟 4도 내부 회로, 마그넷, 힌지 등에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수은이나 폴리염화비닐(PVC) 등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소재도 완전히 퇴출했다.

애플은 아이폰 16과 에어팟 4 제품 포장재에 100% 재활용 섬유 기반 소재만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2025년 플라스틱 완전 퇴출 목표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제품 포장 크기도 약 30% 줄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감소했다고 전했다.

애플 관계자는 "이를 통해 2030년 탄소중립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16과 에어팟 4는 20일에 출시되며 에어팟 4는 현재 미국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한국은 이번에 아이폰 16 1차 출시국에 포함돼 애플스토어와 통신사 등을 통해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