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두 번 접는 ‘트리플폴드폰' 10일 공개, 아이폰16 발표 직후 '애플 도발'

▲ 화웨이가 10일 오후 2시30분 이중 접이식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화웨이의 신제품 발표회 포스터 이미지. <아이스유니버스>

[비즈니스포스트] 화웨이가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을 오는 10일 공개할 전망이다.

X(트위터) 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2일 화웨이가 오는 10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또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사장은 포스터 이미지와 함께 '10일 파괴적 제품을 공개하겠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제품 발표 일정 포스터를 올렸다.

이 포스터에는 “우리의 신제품 구성원을 소개합니다. 화웨이 메이트 XT”라고 써있다. 메이트 시리즈는 화웨이의 폴더블폰 라인업이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들이 상상했지만 만들어 내지 못한 획기적 제품”이라며 “5년 간 헌신으로 이룬 성과로 공상과학을 현실로 만들어냈다”고 적었다.

대만 경제 매체 이코노믹데일리뉴스는 이 제품이 화웨이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70’과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 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 가격이 2800달러(약 375만 원)를 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화웨이가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10일 오후 2시30분은 9일 애플의 새 아이폰16 시리즈 발표 행사 후 단 몇 시간 뒤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와 관련해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직접적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