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쿠팡은 27일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쿠팡 중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 '동반진출 지원사업' 대상 모집

▲ 쿠팡이 중소상공인들의 상품선정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지원하며 해외 진출을 돕는다. <쿠팡>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진출 역량은 있으나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리기관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다.

쿠팡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예산과 쿠팡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9월6일까지 상생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업체는 9월 중순에 발표한다.

쿠팡은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대만 쿠팡 앱 내 상품 등록 및 노출을 통한 현지 판매를 지원한다. 

판매 촉진을 위해 대만 쿠팡 앱 내 배너 광고 진행은 물론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 대만 현지 고객 대상으로 각종 홍보 및 마케팅도 펼친다. 국내에서 해외 물류센터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각종 제반 비용도 쿠팡에서 지원한다.

이밖에 현지 트렌드에 기반한 상품 선정, 현지 통관 및 판매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에 대한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 해외 시장 진출은 현지 트렌드 파악, 인력, 통관, 배송 등의 요소로 진입 장벽이 높아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