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는 2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쿠폰 공급업체인 엠트웰브의 정상적 영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판매된 엠트웰브 발행 모바일 교환권 사용 중지와 환불 처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2일 엠트웰브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교환권 판매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카카오 엠트웰브와 계약 해지하고 본죽·할리스 기프티콘 환불, 티메프 여파

▲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했던 본죽, 할리스 등 일부 브랜드 기프티콘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회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선물하기 포비즈(for Biz)에서 환불을 진행한다. 

미사용 교환권과 미사용 잔액이 남은 모바일 교환권을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모두 환불해준다. 

엠트웰브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죽, 할리스 등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기프티콘을 판매해온 기업이다. 지난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의 여파로 자금난에 처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