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며 조명용 전력 생산", 포스코이앤씨 친환경 조경시설물 4종 선보여

▲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자가발전 재생에너지 활용 조경 시설물이 배치된 친환경 특화 공간 '그린어스 그라운드'의 모습. <포스코이앤씨>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게임도 하고 에너지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조경시설물을 선보였다.

포스코이앤씨는 23일 조경 시설물 전문 기업 디자인파크와 함께 자가발전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샤인라이트 벤치 등 4종의 조경 시설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조경 시설물은 자가발전 방식을 통해 전력을 생성한다. 생성된 전력은 야간 조명으로도 활용되는 데다가 이용자가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해 운동, 놀이, 휴식을 한 번에 즐기며 탄소 저감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 친환경 조경 시설물을 살펴보면 운동량에 따라 내장된 LED 막대가 서로 이동하는 방식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샤인라이트 벤치’와 ‘샤인라이트 테이블’이 있다.

아울러 탄소저감량을 환산해 나무 그래픽으로 시각화하고 운동량을 표시해 주는 ‘그린라이트하우스’, 사이클 페달링에 따라 점등되는 버튼을 빠르게 터치해 점수를 얻는 방식의 게임을 제공하는 ‘터치터치 플레이(4인용, 2인용)’ 등이 마련됐다.

통합 재생에너지 조경 시설물 4종은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만의 친환경 특화 공간인 ‘그린어스 그라운드’에서 체험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조경 시설물 외에도 추후 다양한 형태의 재생에너지를 결합하겠다”며 “축전 기술을 이용해 포스코이앤씨 아파트 단지 내 조경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