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미국서 사고로 배터리 장시간 불타, 부상자는 없어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8-20 17:0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미국서 사고로 배터리 장시간 불타, 부상자는 없어
▲ 테슬라 전기 배터리 트럭 세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고속도로에서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로 화재에 휩싸였다. 사진은 당시 현장 모습이며 캘리포니아주 교통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갈무리. < Caltrans District 3 >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고속도로에서 사고 뒤 배터리 화재 진화 과정에 반나절 이상이 걸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다행히 운전자를 포함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각) 미국 CB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플레이서 카운티를 가로지르는 주(state) 사이 고속도로 제80호선(I-80)에서 세미 트럭이 나무를 들이받은 뒤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다. 

주 소속 소방 대원들이 같은 날 오전 3시16분 경에 현장에 도착해 고속도로 양방향을 폐쇄하고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 

불길은 12시간 이상 지난 오후 4시 경에야 잡힌 것으로 보인다. 도로는 오후 4시30분 경부터 일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됐다. 

CBS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대형 전기트럭 배터리에서 유독가스로 추정되는 연기가 뿜어져 나와 이를 처리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붙은 불을 끄려다 보니 물을 뿌리는 일반적인 화재 진압 방식 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 이날 화재로 캘리포니아주 소방 당국은 항공기까지 동원해 난연제를 뿌려 진화에 나섰던 것으로 보도됐다. 

CHP 소속 제이슨 라이먼은 CBS를 통해 “”배터리 자체에 물을 뿌려서 불을 끄기는 어렵다“라며 “엄청난 양의 물을 쓰던가 아니면 건조 화학 물질을 써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제일모직 2심 최후진술 "두 회사에 도움 될 것이라 생각, 개인적 이익..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오늘의 주목주] ‘조선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물질 퇴출”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의 이중고, 중국 텐센트엔 반사수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까지 이겨낼 것”
'노스볼트 파산위기'에 엘앤에프도 타격, 최수안 수요처 다변화 전략 차질 불가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