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원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팜이 벨기에 리보핵산(RNA) 플랫폼 개발 기업에 자체 개발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공급한다. 

에스티팜은 19일 퀀툼바이오사이언스와 파이브 프라임 캡핑(5’-capping) 시약인 스마트캡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티팜, 벨기에 퀀툼바이오사이언스에 자체 기술 '스마트캡' 공급 계약

▲ 에스티팜이 벨기에 리보핵산(RNA)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에 파이브 프라임 캡핑(5’-capping) 시약인 스마트캡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티팜>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의 IVT(시험관 내 전사) 기반 메신저리보핵산(mRNA)-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과 새로운 캡핑 및 제조 시약은 퀀툼바이오사이언스의 엔텐시티(Ntensity) 및 엔캡슐레이트(Ncapsulate) 메신저리보핵산(mRNA) 생산 플랫폼에 사용된다. 

이번 계약으로 에스티팜은 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 퀀툼바이오사이언스의 엔텐시티 mRNA 생산 과정 노하우를 얻게 된다. 퀀툼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티팜의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제조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에스티팜은 설명했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으로 RNA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생명을 변화시키는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