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이 상반기 4대 은행장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14일 KB국민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재근 행장은 2024년 상반기 보수로 14억2900만 원을 수령했다. 
 
이재근 상반기 KB국민은행 보수 14억, 이승열 하나은행서 9억 받아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2024년 상반기 보수로 14억2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5천만 원, 상여 10억7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 등이다.

이 행장의 상여에는 2022~2023년 성과를 반영한 장기 성과급 8억4600만 원과 단기성과급 2억2800만 원이 포함됐다.

이 행장은 보수와 별도로 지난해 성과에 관한 보상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해마다 단기성과연동 주식 961주, 장기성과연동 주식 3563주를 받는다. 지급금액은 추후 확정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상반기 급여 3억4900만 원, 상여 5억5200만 원 등 모두 9억1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 행장은 상반기 장기성과 보상에 따른 성과연동 주식 1만5696주도 받았다. 성과연동주식은 2026년 12월까지 3년의 성과평가를 통해 최종 획득 수량 및 지급액을 확정하고 1년의 유보기간을 거쳐 지급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24년 상반기 보수로 8억24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1천만 원, 상여 4억1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이다.

정 행장도 은행의 장기성과 및 지주회사 주가에 따라 지급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는 장기성과연동 주식 1만8869주를 받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상반기 급여 3억4900만 원, 상여 3억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 보수로 6억5600만 원을 수령했다.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은 장기성과연동 주식은 최대 3만873주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