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크래프톤 주가는 전날보다 12.97%(3만8천 원) 오른 33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8.36%(2만4500원) 높은 31만7500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27만9084주로 전날보다 45%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5조8517억 원으로 1조82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7위에서 24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102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3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38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깜짝실적을 낸 데 더해 증권가 목표주가까지 줄줄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070억 원, 영업이익 3321억 원을 냈다고 전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년 전보다 각각 82.7%, 152.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1992억 원)보다 67%가량 높게 나오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34만 원->41만 원), 현대차증권(34만 원->40만 원), 유진투자증권(33만 원->37만 원), SK증권(33만 원->38만 원) 등이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7%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5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20포인트(0.12%) 높은 2621.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넥슨게임즈 주가가 이틀째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넥슨게임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94%(1850원) 내린 2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3%(300원) 낮은 2만6350원에 출발해 줄곧 하락하다 정오 이후 소폭 반등했다.
거래량은 451만9326주로 전날보다 50%가량 늘었다. 시총은 1조6329억 원으로 12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3위에서 25위로 내렸다.
기관이 15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6억 원어치, 개인은 2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신작 효과에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7일 주가가 11.39% 상승 마감했으나 8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8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34% 하락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0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6포인트(1.02%) 낮은 764.86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