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13년 만에 나온 양수발전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DL이앤씨는 12일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영동 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DL이앤씨 영동 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 낙찰자로 선정, 4380억 규모

▲ DL이앤씨가 13년 만에 나온 양수발전 프로젝트인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이 공사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양강면 산막리 일대에 상부댐, 하부댐, 수로터널, 진입도로, 지하발전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 준공된 경북 예천 양수발전소 이후 처음으로 발주된 양수발전소 조성공사다. 당시 예천 양수발전소 시공에도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사업부)가 참여했다.

예상 계약금액은 4380억 원이다. 전체 공사비 5034억 원 가운데 DL이앤씨 지분 87%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23년 DL이앤씨 연결기준 매출의 5.48% 규모다.

DL이앤씨는 “관련 내용은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향후 도급계약 체결 때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