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뱅크웨어글로벌 주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장중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5분 기준 뱅크웨어글로벌 주가는 공모가 1만6천 원보다 14.44%(2310원) 뛴 1만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강세,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

▲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이사,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뱅크웨어글로벌 상장 기념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장 초반 주가는 1만4320원까지 내리며 공모가보다 10.5%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전 10시 이후 상승으로 돌아섰다.

뱅크웨어글로벌은 7월23~29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천~1만9천 원) 최하단인 1만6천 원으로 결정했다.

다만 이후 8월1~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239.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6697억 원을 모았다. 

뱅크웨어글로벌은 6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다. 2022년과 2023년 잇따라 각각 65억 원, 45억 원 영업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뱅크웨어글로벌은 미래 기술가치를 담보로 하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2010년에 설립된 은행 계정 시스템인 코어뱅킹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여신과 수신·외환 등 금융거래를 수행하는 금융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