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파일럿’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가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올랐다. 파일럿(왼쪽)과 굿파트너 포스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가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8월2일~8월8일) 동안 파일럿은 주간 관객 수 166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31만 명이다.
7월31일 개봉한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가 여동생의 신분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조정석씨가 선망의 대상인 스타 파일럿에서 해고 통지를 받고 실업자가 된 한정우, 이주명씨가 정미로 변신한 정우와 속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는 파일럿 윤슬기, 한선화씨가 정우의 여장을 완성시킨 한정우의 동생 한정미, 신승호씨가 한정우의 항공사 후배이자 한정미의 파일럿 동료 서현석을 연기했다.
2위는 지난주에 이어 ‘슈퍼배드4’가 이름을 올렸다.
7월24일 개봉한 슈퍼배드4는 주간 관객 수 37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 명이다.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의 6번째 영화다. 슈퍼배드3 이후 7년 만에 개봉했다.
슈퍼배드4는 악당 짓에서 손을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더욱 강해진 ‘그루 패밀리’가 탈옥한 악당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 세계 58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다. 국내 개봉 전 스페셜 팝업매장 개장, CGV·하림 등과 협업한 굿즈 등을 내놓으며 홍보를 진행했다.
3위에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이름을 올렸다.
7월24일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주간 관객 수 36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7만 명이다.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판매상으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맞아 ‘울버린’을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에서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은 4일부터 5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4위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왔다.
6월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주간 관객 수 18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62만 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개봉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주인공 라일리가 13살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자 감정 조절 본부에 ‘불안’을 비롯한 새로운 감정들이 늘어나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다룬다.
인사이드 아웃2의 전작인 인사이드 아웃은 전 세계적으로 8억5천만 달러(약 1조1712억 원)의 수익을 냈으며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23일 글로벌 흥행 수익 14억6276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작품에 올랐다. 기존 1위는 ‘겨울왕국2’로 글로벌 흥행 수익 14억5368만 달러를 거뒀다.
5위에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이름을 올렸다.
7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주간 관객 수 13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만 명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시리즈 최초의 극장판 영화다. 극장판 3부작 가운데 1기 작품이다.
캐치!티니핑을 비롯한 시리즈 전체의 프리퀄로 주인공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다루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 첫날 관객 5만 명을 동원하며 함께 개봉한 배우 전도연씨 주연인 ‘리볼버’까지 제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국내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서는 관객 수로 국산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유플러스 모바일 TV 오리지널 드라마 '노 웨이 아웃:더룰렛'이 차지했다. 3위에는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이름을 올렸다. 노 웨이 아웃:더룰렛(왼쪽)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포스터.
굿파트너는 파리올림픽으로 인한 결방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7월12일 첫 방송된 굿파트너는 이혼 사건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 사건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장나라씨가 대정로펌 이혼1팀 파트너 변호사 차은경, 남지현씨가 대정로펌 이혼1팀 신입변호사 한유리, 김준한씨가 대정로펌 이혼2팀 파트너 변호사 정우진을 연기했다. 표지훈씨가 대정로펌 이혼2팀 신입변호사 전은호를 연기한다.
시청률 7.8%로 출발한 굿파트너는 3회만에 10%를 돌파하고 4회에서 13.7%를 기록하는 등 높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4 파리올림픽으로 3주 동안 방영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5회까지 방영됐으며 6회는 16일부터 방영한다.
2위에는 유플러스 모바일 TV 오리지널 드라마 ‘노 웨이 아웃:더룰렛’이 이름을 올렸다.
7월31일 공개된 노 웨이 아웃:더룰렛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그렸다.
배우 조진웅씨가 희대의 흉악범으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내야하는 경기호산경찰서 형사2팀 형사 백중식, 유재명씨가 13년 만에 출소하는 희대의 흉악범이지 200억 원의 현상금이 걸린 살인자 김국호, 김무열씨가 김국호의 법적 대리인인 이상봉, 염정아씨가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김국호를 이용하는 정치인 안명자를 연기했다.
3위는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차지했다.
6월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시절에 갇혀버린 취업 준비생과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있는 검사의 인턴십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정은지씨가 취업 준비생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검찰정에 들어간 이미진, 이정은씨가 해가 뜨면 이미진의 영혼이 들어오는 50대 아주머니 임순, 최진혁씨가 서한지검 형사3부 검사 계지웅, 백서후씨가 서한지검 사회복무요원 고원을 연기했다.
마지막 회인 16회에서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 방영된 JTBC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0%를 넘긴 첫 작품이 됐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