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05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8.9% 증가했다.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군의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며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매출에서 2023년 2분기 기준 8%를 차지했던 클라우드웨 와 웹 기반 제품 비중은 2024년 1분기 18.9%, 2024년 2분기 23.4%로 늘었다. 

한글과컴퓨터는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을 진행했다”며 “지난해부터 공공·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SaaS는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이다.

SaaS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유지·관리하며, 이를 인터넷을 통해 종량제(Pay as you Go) 방식으로 고객에게 판매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등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공공기관을 통해 확보한 적용 사례를 활용해 제품들의 시장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