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
▲ 장원영 CS홀딩스 및 조선선재 대표이사 회장.
오너4세 경영자로 창업자인 장경호 전 회장이 증조할아버지다.
1975년 8월26일에 태어났다.
서울 경기고와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아버지인 장세명 조선선재 전 사장이 별세하자 조선선재공업 경영에 참여했다.
2010년 조선선재공업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회사 이름을 조선선재공업에서 CS홀딩스로 변경했다.
인적분할을 통해 조선선재를 신설한 뒤 CS홀딩스와 조선선재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25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용접제품을 출시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
▲ 장원영 조선선재 대표이사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7년 11월28일 경기 일산 킨텍스서 개최된 '2017 뿌리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선재>
장원영은 2024년 3월31일 기준 CS홀딩스 주식 62만416주(53.73%)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장원영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인이 73.35%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장원영의 남동생 장준영씨가 16.08%를 들고 있는 2대주주다. 그 밖에 친인척인 이애림씨도 3.54%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3월 기준 CS홀딩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6개다.
조선선재, 조선선재온산, 씨에스로직스, 조선선재 베트남 법인(Chosun Vina), 조선선재 일본 법인(Chosun Welding Japan), 조선선재 태국 법인(Chosun Welding Thailand) 등이다.
이 가운데 조선선재가 핵심을 이루는 주요 종속회사다. 대부분 계열사가 용접재료 등의 생산 및 판매업을 하고 있지만 씨에스로직스는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CS홀딩스의 계열사는 총 7개다. 이 가운데 상장사가 2개, 비상장사가 5개다.
상장사로는 CS홀딩스와 조선선재가 있다. 비상장사는 조선선재온산, 씨에스로직스, 조선선재 베트남 법인, 조선선재 일본 법인, 조선선재 태국 법인이다.
CS홀딩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장원영 본인이 맡고 있다. 사외이사에는 문미선 엠에스가치평가 대표이사 겸 안진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김진은 경상대 화학과 교수, 남혜인 신우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겸 나이스평가정보 선임컨설턴트가 선임돼 있다.
CS홀딩스는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감사위원회 위원은 사외이사 3명이 맡고 있다.
△조선선재, 건설업계 침체로 2023년부터 실적 부진 이어
CS홀딩스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94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당기순이익 7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 매출 422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을 거둔 것에 견줘 매출은 6.72%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8.35%, 13.85% 각각 늘었다.
앞서 CS홀딩스는 2023년 연간 매출 1720억 원, 영업이익 191억 원, 당기순이익 221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2022년 매출 1753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 당기순이익 188억 원을 본 것과 비교해 매출은 10.22%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44%, 10.81% 각각 줄어든 것이다.
CS홀딩스의 이런 실적 변동은 종속회사인 조선선재의 실적 흐름에서 주로 비롯됐다. 조선선재는 용접재료 생산업체로서 조선업, 건설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CS홀딩스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선선재는 2024년 1분기 매출 107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 매출 174억 원, 영입이익 35억 원, 당기순이익 25억 원을 올린 것에 견줘 매출은 33.81%, 영업이익은 43.17%, 당기순이익은 19.50% 각각 줄었다.
앞서 2023년에는 연간 매출 666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 당기순이익 130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2년 매출 670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05억 원을 본 것과 비교해 매출은 0.54%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15%, 23.60% 각각 늘었다.
조선선재는 2023년 건설 경기 불황 탓에 매출 규모가 소폭 줄었다. 장기화하고 있는 고금리 기조와 채권 시장의 불안 등으로 건설업은 부진을 이어오고 있다.
조선선재는 용접봉 생산업체로 관련업계의 선행 수요가 있어야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에 건설업의 부진이 매출 감소세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다행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는데 이는 판관비 축소와 금융 및 기타 수익 증가가 맞물려 덕분으로 보인다.
조선선재는 2024년 1분기 들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줄었다. 이는 건설업 등 관련 산업의 부진의 영향이 이어진 때문으로 보인다.▲ CS홀딩스 실적.
조선선재는 2017년 11월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년 뿌리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뿌리기업 명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조선선재는 이날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장원영은 이날 시상식에서 ‘뿌리산업 발전 유공자’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1949년 설립된 이래 4대를 이어온 뿌리기업으로 조선, 자동차, 건설 등 각종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뿌리기업 명가’는 산업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뿌리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의 우수성·혁신성, 공정혁신·자동화 수준, 경영 성과, 윤리적 경영 수준, 인적자원개발 및 인사·복지 제도의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조선선재는 뿌리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들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은 인사관리·평가·교육훈련 제도의 우수성, 복리후생 제도, 임금 수준, 이직률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기업 내부 구성원 및 구직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조선선재 관계자는 “조선선재는 꾸준한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용접재료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왔다”며 “최신 생산설비의 도입과 연구에 대한 투자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선재, ‘201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에 참여조선선재가 ‘2014 창원 국제 용접 및 절단기술전(Welding & Cutting Show 2014, WCS 2014)’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WCS 201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인한 국내 최대 규모의 용접 및 절단 전문 전시회다. 용접 및 절단 기술 전문업체들이 모여 자사의 제품들을 전시하기 때문에 업계 톱 기업들의 최신 동향을 한 공간에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4년 10월14~17일 열렸으며, 약 1백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조선선재는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용접재료를 국산화한 제품들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조선선재는 1949년 설립 후 1965년 국내 최초로 피복아크용접봉을 국산화했으며, 2014년 현재 250여 개의 제품들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서옥석 조선선재 부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WCS 2014’를 계기로 회사 내적으로는 인재 양성 및 임직원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외적으로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선재가 2014년 10월14~17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WCS 2014)'에 부스를 설치해 참여하고 있다. <에이빙티비 영상 갈무리>
조선선재과 동국산업의 지분관계가 2014년 완전히 해소됐다.
동국산업은 2014년 5월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조선선재 지분 전량(7.46%)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해 하반기 조선선재의 지주사인 CS홀딩스의 지분(5.5%)도 추가 매각했다. 이로써 두 기업의 지분관계를 모두 정리됐다.
그동안 조선선재는 동국산업과 범 동국제강 계열로 묶여왔다. 조선선재는 동국제강 그룹과 뿌리를 같이 하는 기업이다.
앞서 조선선재는 동국제강 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2001년 사실상 분리됐다. 그러나 지분관계에서 엮여 있는 부분이 남아있었다.
동국산업 쪽은 조선선재와 사업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없어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조선선재의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조선선재와 동국산업은 각각 용접재료 생산업과 냉연강판 가공업을 영위하는 독자 경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다.
동국산업 쪽은 “동국제강 그룹은 조선선재와 지분 관계만 있을 뿐 사업적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며 “조선선재가 장원영 대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보한 만큼 더 이상 비핵심 지분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조선선재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업주가 같은 ‘범동국제강계열’
조선선재와 동국제강은 모두 창업주가 장원영의 증조할아버지 고 장경호 회장으로 뿌리가 같다.
고 장경호 회장은 일제강점기 ‘조선선재공업’을 세웠다. 정미소인 대궁상회를 열어 첫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해방 이후 철제 못의 수요가 급증하자 1949년 철 못과 철선을 만드는 ‘조선선재’를 창업했다.
조선선재는 설립 초기 고철을 수집하거나 미군이 쓰다 버린 철조망을 수거해 못을 만드는 일을 했다.
한국 전쟁이 발발하며 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사세를 확장했고 1954년 '동국제강’을 설립했다.
조선선재는 2010년 회사를 ‘CS홀딩스’와 ‘조선선재’로 분할했다.
기존의 용접재료 생산 부문을 조선선재가 그대로 이어받고, CS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투자부문을 맡게 됐다.
조선선재의 최대주주는 2024년 3월31일 기준으로 CS홀딩스(45.32%)다. 2대주주는 장원영(6.51%)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총 51.83%의 지분을 들고 있다.
△CS홀딩스가 걸어온 길
1949년 창업주 고 장경호 회장이 조선선재공업을 설립했다.
1965년 용접봉 제조 설비를 갖추고 생산을 시작했다.
1975년 동국제강의 서울 공장을 인수하고 코스피시장에 상장됐다.
1977년 조선선재공업에서 조선선재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1년 동국제강그룹사에서 조선선재가 계열분리 돼 떨어져 나왔다.
2008년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 현지법인 CHOSUN VINA CO.,LTD.를 세웠다.
2009년 일본 오사카에 해외 현지법인 CHOSUN WELDING JAPAN CO.,LTD.를 설립했다.
2010년 조선선재는 회사를 CS홀딩스와 조선선재로 분할했다. 조선선재는 기존의 사업 영역을 그대로 이어받고 CS홀딩스는 투자부분을 넘겨받아 지주회사가 됐다.
2015년 조선선재가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2016년 조선선재가 뿌리기업으로 선정됐다.
2017년 조선선재가 뿌리기업명가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
◆ 비전과 과제▲ 장원영 CS홀딩스 및 조선선재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2017년 11월2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뿌리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뿌리산업 발전 유공자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선재 >
조선선재는 우리나라 최초의 용접봉 생산회사로 75년 역사를 가진 국내 철강업계의 '뿌리기업'임에도 2024년 현재 매출 규모와 브랜드 평판에서는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져 있어서다.
조선선재는 2023년 매출 약 66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조선선재와 같은 뿌리기업인 동국산업은 2023년 매출 약 7570억 원을 거뒀다.
조선선재는 기업 규모 뿐 아니라 브랜드 평판도 업계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2024년 4월 한국기업평판협회가 발표한 철강 상장 기업 브랜드 평판 순위에 따르면, 조선선재의 브랜드 평판 순위는 14위다.
장원영은 연구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해외 법인에 기반한 해외시장 공략으로 조선선재를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원영은 조선선재 홈페이지 CEO인사말을 통해 “최신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연구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해 신제품개발 및 품질혁신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며 “조선선재는 국내 용접재료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평가▲ 장원영 CS홀딩스 및 조선선재 대표이사 회장. <조선선재>
장원영은 70년 넘게 국내 용접재료 업계에서 이끌어 온 조선선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고객 신뢰 증진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평소 장원영은 '역사', '신뢰', '도전'을 강조한다. 조선선재 누리집 첫화면부터 세 가지 덕목이 강조되고 있다.
‘역사’는 국내 용접재료 업계를 이끌어온 조선선재의 역사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신뢰’는 고품질 제품 생산 및 서비스로 고객사의 성장을 돕겠다는 각오를, ‘도전’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 사건사고
-
▲ 조선선재 노동조합원들이 2024년 1월29일 조선선재 포항공장 앞에서 한국노총 금속연맹 포항지역본부 소속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 집회를 열고 있다. <조선선재 노동조합>
조선선재는 2024년 2월5일 노조 파업으로 포항공장에서 피복용접재료 생산을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조선선재의 노사 갈등은 2023년 9월부터 시작된 임금단체협상 과정에서 시작됐다. 임금 관련 협상이 11차 교섭에도 결론이 나지 않고 노조는 2024년 1월22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46개 항목의 단체협약 요구안 가운데 13개 항목에 대해 노조가 무조건 수용해야 교섭이 진전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집했다. 반면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사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사측은 2024년 2월5일 포항공장의 주력인 피복아크용접봉 생산동의 직장폐쇄 조치를 내렸다. 그러자 같은 날 노조 측은 직장폐쇄에 반발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후 두 달여 만인 2024년 4월26일 조선선재는 포항공장의 생산재개 공시를 냈다.
조선선재는 이날 공시로 "노조 총파업 철회로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 경력/학력/가족
-
◆ 경력
▲ 장원영 조선선재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017년 7월20일 해군 제1수리창과 '함정정비 기술지원 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선재>
2010년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2022년 3월부터 CS홀딩스 겸 조선선재 대표이사 회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 학력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장원영의 증조할아버지는 동국제강(현 CS홀딩스) 창업주 고 장경호 회장이다.
장원영의 할아버지는 고 장상준 전 동국제강 회장이다.
장원영의 아버지는 고 장세명 조선선재 대표이사 사장이다. 장원영은 장세명 사장의 장남이다.
장원영의 남동생은 장준영씨다. 장준영씨는 1977년 7월22일에 태어났다. 2024년 3월31일 기준으로 CS홀딩스 주식 18만5671주(16.08%)를 들고 있다.
◆ 상훈
2017년 대통령표창을 수훈했다.
◆ 기타
장원영은 2024년 3월31일 기준 CS홀딩스 주식 62만416주(53.73%)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4년 7월22일 종가(6만8500원) 기준으로 약 424억9849만 원의 가치를 갖는다.
장원영이 2023년 CS홀딩스에서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이사와 감사 4명이 총 1억2288만3천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3072만 원이다.
장원영의 종교는 기독교다. 취미는 골프다.
- 어록
-
장원영의 공식적 발언은 알려진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