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워홈이 구미현 대표이사 회장 체제 한 달 만에 올해 임금협약 협상을 마쳤다.
아워홈은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워홈 본사에서 이영표 경영총괄사장과 장덕우 노동조합위원장을 포함 노사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조정 조인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 아워홈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 협상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워홈 본사. <아워홈> |
아워홈은 4월 노동조합과 2024년도 임금협약 조정 교섭을 시작했지만 구미현 회장이 취임한 6월 중순 기존 노사 협상을 원점에서 재시작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25일 잠정 합의안을 냈다.
아워홈은 “경영진이 취임 당시 밝혔던 ‘직원들이 주인인 회사’라는 경영 기조 아래 노조 인상안을 최대한 수용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 노사는 수차례 면담을 통해 2023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명절근무자 격려금 인상, 명절귀향비 지급, 리텐션 휴가 부여 등을 제도화했다.
아워홈은 “단기간에 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노조위원장 및 교섭위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워홈 노사는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불안정한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 아워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