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울산에 지은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 매진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서 분양한 울산 라엘에스가 모두 팔렸다고 31일 밝혔다.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지방 주택시장 침체에도 울산 라엘에스 완판

▲ 롯데건설은 31일 대단지에 인프라 및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울산 라엘에스가 완판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라엘에스 조감도. <롯데건설> 


라엘에스는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아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전체 2033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아파트 단지다. 입주는 2028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라엘에스에는 실내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시네마, 다이닝 카페, 광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들이 마련된다.

울산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라엘에스 분양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라엘에스 견본주택 개장 당시 7일 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698가구 모집에 5389명이 몰려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울산 남구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대단지에 울산대공원 등 생활 인프라와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춰 라엘에스 분양이 흥행했다”며 “라엘에스가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