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G 접근성 높인 '스냅드래곤4s 2세대' 공개, 올해 말 샤오미에 탑재

▲ 퀄컴의 새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4s 2세대 모바일 플랫폼’. <퀄컴>

[비즈니스포스트] 퀄컴이 31일 스마트폰 사용자의 5G 접근성을 높일 '스냅드래곤 4s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4s 2세대는 강력한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정확한 위치 측정을 위한 이중 대역 나빅(NavIC), 인공지능(AI)으로 강화된 오디오 등 다양한 향상된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1Gbps의 최고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해 사용자의 5G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동일 가격대의 LTE 플랫폼보다 7배 빠른 속도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4s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5G 기술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사람들이 5G의 속도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유의미한 도약"이라고 말했다.

그는 "퀄컴은 최첨단 엔지니어링 덕분에 경제성과 강력한 성능, 하루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5G 접근성을 통해 더욱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4s 2세대는 가장 먼저 샤오미에 채택되며, 이를 탑재한 첫 디바이스는 올해 말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랄리크리쉬난 B 샤오미 인도 사장은 "퀄컴과 협업하여 사용자들에게 기가비트급 속도의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샤오미는 스냅드래곤 4s 2세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5G 연결성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