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의 내년 신작 기대치가 낮아졌다는 이유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0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 원에서 3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네오위즈 내년 신작 기대감 부족, 목표주가 하향"

▲ 30일 키움증권은 네오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9일 네오위즈 주가는 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콘솔 게임에 특화한 네오위즈의 내재가치를 높게 평가하지만, 내년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이익치를 조정했다"며 "'P의 거짓' 이후 콘솔 기반 멀티 지적재산권(IP) 확보에 시간이 걸릴 상황도 추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콘솔 기반 실적 기여도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네오위즈는 앞서 출시한 콘솔게임 'P의 거짓'이 흥행하면서 실적에 기여해왔다. 

P의 거짓은 2027년 2분기까지 누적 판매고 200만 장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에서 P의 거짓 차기작은 2027년 3분기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며, 네오위즈는 이 외에 콘솔 기반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P의 거짓 차기작과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장르에 특화된 콘솔 기반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게임성과 출시시기를 현 시점에서 특정할 수 없다"며 "내년은 콘솔 기반 실적 기여가 올해보다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P의 거짓 차기작은 본판 흥행을 바탕으로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이용자 층을 폭넓게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후 스토리 방향성과 게임성을 점검할 수 있는 시기에 관련 추정치 변수에 대한 보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