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억 원대 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이 서울 목동과 경기 화성에서 진행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세대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억대 시세차익 단지 무순위청약, 동탄역 롯데캐슬 '10억'·호반써밋 목동 '5억'

▲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세대 무순위 청약 접수를 29일 진행한다. 사진은 동탄역 롯데캐슬 조감도. <롯데건설>


이 물량은 계약이후 잔여물량으로 공급가격은 4억8200만 원이다. 

동일 면적 매물이 지난달 1일 14억5500만 원에 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세보다 10억 원 가깝게 낮은 가격이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940세대로 구성돼 2021년 7월 입주가 이뤄졌다.

이번 청약은 29일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만19세 이상이거나 세대주인 미성년자일 경우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거주 의무기간이나 재당첨 제한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제한은 3년이지만 최초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을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 전매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8월2일이고 서류접수는 8월6일, 계약일은 8월9일이다. 계약금은 공급가격의 20%이고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

30일 같은 단지에서 계약 취소 후 재공급 4가구 청약도 진행된다. 전용면적 65㎡와 84㎡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해당하며 전용면적 102㎡ 2가구는 화성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양천구 신정3동 호반써밋 목동 전용면적 84㎡ 계약취소분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9일 국가유공자 특별공급 1가구, 30일 일반공급 1가구가 나오며 일반공급은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8억1310만 원이다. 동일 면적 매물이 6일 13억2천만 원에 거래돼 약 5억 원가량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호반써밋 목동은 신정뉴타운 2-2구역을 재개발해 2022년 3월 입주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19층, 7개 동, 407세대로 구성됐다.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며 전매 제한 1년이 적용되지만 이미 기한이 지나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29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특별공급을 시작해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30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2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최대 23억3310만 원이다. 역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지만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동일 면적이 6월 43억 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20억 원가량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전매 제한과 실거주 의무 기간은 3년이다. 김규완 기자